태양에너지 원리인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핵융합로의 플라스마 경계면 불안정 현상인 이른바 'ELM'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ELM 현상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억제할 수 있는 새 이론 모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핵융합에너지는 핵융합로 내부에 초고온 플라스마를 안정적으로 오래 가두는 기술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핵융합로에 갇힌 초고온 플라스마는 바깥 부분과 큰 압력은 물론 온도 차로 불안정한 특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플라스마 가장자리에는 파도처럼 규칙적인 패턴이 생기는 플라스마 경계면 불안정 현상인 'ELM'이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국가 핵융합 연구소가 미국 프린스턴 플라스마연구소 박종규 박사와 함께 ELM을 억제하고 예측하는 이론 모델을 정립하고, 실험적으로 검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영무 / 국가핵융합연구소 고성능시나리오연구팀장 : 수학적인 모델을 개발했고요. 또 이를 통해 예측에 기반한 실험을 제안하였고, 그 결과가 아주 성공적으로 구현되었기 때문에 매우 높게 평가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핵융합로 중심과 경계 영역에서의 상대적인 자기장의 구조와 세기의 조율이 ELM을 억제할 수 있는 핵심적 변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플라스마 경계면의 불안정 현상을 정확히 예측하고 검증한 이번 연구성과는 핵융합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이론 모델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ELM 억제 실험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 KSTAR 장치의 우수성이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양수 / 국가핵융합연구소 선행기술연구센터장 : KSTAR 완공 후 10년여에 걸친 물리적인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대표적인 연구결과를 낸 것으로 보여집니다.] <br /> <br />KSTAR의 우수성을 확인한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 분야 권위지 '네이처 물리학'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230019441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